연예
故 김자옥, 생전 이승기에 “내 아들 같다” 뭉클
입력 2014-11-17 1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이승기와의 훈훈했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는 김자옥,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함께 배낭 여행을 떠났다.
당시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마지막 방송에서 이미연에게 넌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에게도 너는 내 아들 같다”며 이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고 엄마같은 포근한 인상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3년 후 임파선과 폐로 암이 전이됐다. 이후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아왔지만, 16일 오전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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