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시설 좋은 영일만항 이용하세요"
입력 2014-11-17 17:10  | 수정 2014-11-18 15:52
【 앵커멘트 】
포항 영일만 항을 홍보하고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영일만항 이용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 항은 지난 2009년 8월 개항해 현재 러시아, 중국 등 5개국 17개 항만에 정기항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동량은 2009년 5천257TEU에서 지난해 14만 3천TEU로 27배나 성장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물동량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지역에 있는 대구·경북에 있는 우선 수출기업들이 화주들이 가까운 우리 포항항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서비스라든지 인센티브라든지…"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수출입 기업과 해운업체 등 200여 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영일만항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항만시설 등을 홍보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내년 3월에 개통될 KTX가 영일만항까지 연장이 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영일만 항은 명실상부한 우리 대한민국의 환동해 중심 국제 물류 항이 될 것입니다."

수출입 기업들도 영일만항의 다양한 인센티브에 놀라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설명회를 계기로 2년 내에 물동량 20만TEU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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