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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의 진화…단순한 음악 시상식 넘어 경제·사회적 영역확대
입력 2014-11-17 14:49 
사진=CJ E&M
[MBN스타 남우정 기자] MAMA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서 경제, 사회적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M 미디어센터에서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사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2009년 MAMA로 확대해 아시아 10개국 생방송을 진행했다.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을 거쳐 성장해왔다. 성룡, 곽부성, 왕리홍 등 아시아권 아티스트들은 물론 스티비원더, 닥터드레, 스눕독 등까지 참여해왔다.

국내에서 해외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면서 MAMA는 성장했다. 무대 연출은 맡은 한동철 국장은 해가 가면 갈수록 아시아권, 영미권 아티스트들도 먼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1999년에 MAMA의 전신인 영상음악대상을 했을 땐 Mnet이나 한국 가요의 위상이 작았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해외 아티스트까지 기다리는 시상식을 만들었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뿌듯하면서도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2014 MAMA에선 확대된 문화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제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장은 물론 유망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 빈곤국가와 소녀들에 교육에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에 동참,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CJ E&M 신형관 상무는 음악이 문화적으로 확산되는 스타일들을 알리는 것에 중점두고 중소기업 60개업체를 선정했다. 중화권 바이어들과 매치를 해서 한국의 패션, 뷰티를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MAMA의 자랑인 화려한 무대와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올해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중화권 스타인 유덕화가 이미 참여를 확정했으며 서태지도 특별 무대에 오른다.

한동철 국장은 이번 MAMA에서 많은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마련돼 있다. 남자 솔로 가수 두 명의 콜라보레이션도 준비되어 있고 레전드급 아티스트와 2014 가장 핫한 솔로 가수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걸그룹들의 섹시대결 퍼포먼스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MAMA를 화제에 오르게 했던 키스 퍼포먼스도 예고했다.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로 동서양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4 MAMA는 오는 12월3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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