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꽃누나’ 측, 故김자옥 애도…“참 행복했습니다”
입력 2014-11-17 14:37 
사진 제공=꽃보다누나 공식 페이스북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제작진이 SNS를 통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故김자옥을 애도했다.

17일 오후 ‘꽃누나 측은 페이스북에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꽃누나에 출연한 故김자옥의 사진을 게재했다.

페이지에는 이어 자옥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 희망, 용기, 그리고 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라며 늘 긍정적이고 다른 이들에 용기를 주던 고인의 모습을 그리워 했다.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故김자옥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해 함께 여행을 다니며 정이 들었던 故김자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올해 초 방송된 ‘꽃누나에서 김자옥은 선후배 연기자인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방송에서 김자옥은 특유의 소녀다움과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

김자옥의 소속사에 따르면 故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 별세했다. 그는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했다.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