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서는 김자옥,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함께 배낭 여행을 떠났다.
당시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마지막 방송에서 이미연에게 넌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승기에게도 너는 내 아들 같다”며 이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고 엄마같은 포근한 인상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3년 후 임파선과 폐로 암이 전이됐다. 이후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아왔지만, 16일 오전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