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국유기업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국 주요 국유기업이 미국 달러(USD) 표시로 발행한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목표 수익률 5% 수준(기준가 1050원 이상)을 달성하면 국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투자자 환매 타이밍 포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김윤진 한국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정성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표시 중국채권은 유사 등급대비 가격매력도가 뛰어나다”며 "중국 국유상업은행의 후순위채의 경우 높은 수준의 이자수익 추구가 가능해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 손실에 방어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모집기간 중에만 가입이 가능한 단위형 상품으로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한국투자증권, 농협은행,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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