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달리기 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대해상이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해상은 청소년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무상제공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26개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인성 발달 메시지에 대한 토론과 신체게임을 통해 자연스레 학생들의 체력이 향상되도록 구성했다.
이번 '달리기 축제'는 학기 말에 여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실제 마라톤의 10% 거리인 4.2195Km를 달리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여학생 850여명과 선생님, 가족 등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완주한 학생 수만큼 만원의 기부금이 누적,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구입에 쓰여져 의미를 더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소녀, 달리다' 홈페이지(www.rungirls.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