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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관중석서 던진 불꽃에 경기 중단되는 사태
입력 2014-11-17 13:46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무승부 기록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6년 유럽선수권 예선 H조 4차전에서 홈팀 이탈리아와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1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3승 1무를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를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42년 4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양 팀의 첫 맞대결에서 4대 0으로 졌던 크로아티아는 이후 이탈리아와 A매치에서 3승 4무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관중들이 날린 불꽃이 그라운드에 떨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전 도중 크로아티아 관중석 쪽에서 던진 불꽃이 경기장에 날아들었고, 그라운드는 뿌연 연기로 뒤덮였다. 또 일부 크로아티아 관중은 이탈리아 경찰과 거칠게 충돌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30분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상황이 진정된 이후 돌아와 경기를 진행했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은 팬들의 행동에 슬퍼졌다. 경기장에서 이미 사과했지만 다시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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