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7일 신규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윤재수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e Officer)로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북미 모바일 개발 총괄 임원으로는 제시 테일러(Jesse Taylor)를 영입했다.
새로 선임된 CFO는 우수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윤 CFO는 "뛰어난 모바일게임 및 기술 기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것을 첫 번째 미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메소프트, 대우전자, 제너스테크놀로지를 거쳐 엔씨소프트 해외전략실장, 전략기획실장 및 최고기업개발책임자(Chief Corporate Development Officer)를 역임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학사),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석사)를 거쳐 펜실베니아와튼스쿨 경영학(MBA)을 전공했다.
테일러 북미 모바일 총괄 임원은 모바일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이끌면서 미국과 유럽의 모바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EA, 세가, 남코, 글루 모바일 등에서 25년 이상 개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콘솔, PC, 모바일 분야에서의 게임 개발 경험을 다수 갖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인사는 모바일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 핵심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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