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이승기와 방송에서 웃고 떠들었는데…'울컥'
故 김자옥 별세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승기와 함께 한 방송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故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출연 당시 대장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4년동안 받아 지쳐있는 상태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김자옥은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의 문제가 컸고 공황장애도 앓아 여행을 못 다니고 여행 출발 전날까지 두려웠다"고 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승기가 식당에서 선글라스를 놓고 나오자 이를 챙겨준 김자옥이었고 언제 알아차리는지 보려고 일부러 능청스럽게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습니다.
결국 숙소까지 이승기 선글라스를 끼고 온 김자옥은 웃음을 참지 못해 바닥에 주저앉기까지 했지만 이는 사실 김자옥을 향한 이승기의 배려였습니다. 이승기는 식당에 나올 때부터 이를 알고 있었지만 김자옥이 쓰고 싶어하는 줄 알고 돌려달란 말을 안 했던 것.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자옥 선생님이 나보다 더 잘 어울리신다"는 칭찬을 하며 훈훈함을 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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