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로 마치면서 올해의 선수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획득해 226점으로 늘렸다. 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22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3오버파 291타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LPGA 투어는 우승 시 30점, 준우승 12점, 3위는 9점의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12점의 격차를 이번 대회 선전으로 3점까지 좁히면서 바짝 추격했다.
남은 대회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되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뿐이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박인비의 2연패가 판가름된다.
상반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그쳤던 박인비는 하반기 들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 이어 푸폰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특히 하반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경쟁자 스테이시 루이스는 시즌 중반까지 시즌 3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지만 이후 추가 승수를 쌓지 못해 박인비에게 랭킹 1위까지 다시 내줬다. 최근 출전한 미즈노 클래식에서 31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8위에 머무는 등 침체된 분위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이 연장 접전 끝에 펑샨샨(중국)을 꺾고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크리스티나 김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yoo6120@maekyung.com]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획득해 226점으로 늘렸다. 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22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3오버파 291타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LPGA 투어는 우승 시 30점, 준우승 12점, 3위는 9점의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12점의 격차를 이번 대회 선전으로 3점까지 좁히면서 바짝 추격했다.
남은 대회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되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뿐이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박인비의 2연패가 판가름된다.
상반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그쳤던 박인비는 하반기 들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 이어 푸폰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특히 하반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경쟁자 스테이시 루이스는 시즌 중반까지 시즌 3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지만 이후 추가 승수를 쌓지 못해 박인비에게 랭킹 1위까지 다시 내줬다. 최근 출전한 미즈노 클래식에서 31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8위에 머무는 등 침체된 분위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이 연장 접전 끝에 펑샨샨(중국)을 꺾고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크리스티나 김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