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기대 감으로 주목 받았던 유안타증권이 차익 매물로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일 대비 5.95% 내린 4270원을 기록 하고 있다. 전 거래일(14일)에는 하한가로 추락했고 13일에는 0.56% 하락해 사흘 연속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장에선 후강퉁 제도가 시행되면 대만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이 중국투자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수혜주로 평가했고 주가는 2900원대 후반에서 5300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후강퉁 시행일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축소됐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약세로 돌아선 것.
후강퉁은 중국 상해와 홍콩거래소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와 홍콩 증권·선물사무감독위원회는 이날부터 후강퉁을 개시키로 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