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2)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레전드 투수 에나쓰 유타카(66)를 임시코치로 초빙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에나쓰의 임시코치 초빙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6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신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OB전에서 참가한 에나쓰도 이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1일부터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에나쓰가 참가하는 게 확실해졌다.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은 내년에는 구단 창설 80년이다. 그것을 기념해 팀의 OB와 함께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에나쓰 초빙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나쓰는 지난 1967년에 한신에 입단해 난카이 호크스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 니혼햄, 세이부를 거친 후 1984년 그라운드를 떠났다. 현재는 TV 오사카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입단 1년 후인 1968년에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과 센트럴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에나쓰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에서 마무리투수로 변신했다. 히로시마 시절인 1979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양대리그 MVP를 차지했다. 특히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21구의 역투를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짓는 장면은 ‘에나쓰의 21구로 잘 알려져 있다.
한신은 좌완인 에나쓰가 노미 아츠시와 에노키다 다이키, 이와타 미노루 등 좌완투수들의 좋은 멘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마무리 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오승환과의 만남도 주목하고 있다.
에나쓰는 한신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ung.com]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에나쓰의 임시코치 초빙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6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신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OB전에서 참가한 에나쓰도 이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1일부터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에나쓰가 참가하는 게 확실해졌다.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은 내년에는 구단 창설 80년이다. 그것을 기념해 팀의 OB와 함께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에나쓰 초빙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나쓰는 지난 1967년에 한신에 입단해 난카이 호크스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 니혼햄, 세이부를 거친 후 1984년 그라운드를 떠났다. 현재는 TV 오사카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입단 1년 후인 1968년에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과 센트럴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에나쓰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에서 마무리투수로 변신했다. 히로시마 시절인 1979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양대리그 MVP를 차지했다. 특히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 21구의 역투를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짓는 장면은 ‘에나쓰의 21구로 잘 알려져 있다.
한신은 좌완인 에나쓰가 노미 아츠시와 에노키다 다이키, 이와타 미노루 등 좌완투수들의 좋은 멘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 마무리 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오승환과의 만남도 주목하고 있다.
에나쓰는 한신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