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천5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 인천 수도권매립지이죠.
2년 뒤 이 곳을 폐쇄하려는 인천시와 이를 반대하는 서울·경기와의 갈등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데요.
그런데 인천시가 대체매립지 발표를 미루면서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기자 】
육중한 덤프트럭이 집채만한 쓰레기 더미를 쏟아 붓습니다.
지게차는 쓰레기를 밀어내며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트럭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수도권 2천500만 명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는 앞으로 2년 뒤인 오는 2016년, 이 곳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매립을 종료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1992년 매립지 개장 전 수도권 3개 시도가 문서로 약속한 운영종료 시점이 2016년인데다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쓰레기 분리수거로 반입량이 급감해 아직 매립지의 절반도 채워지지 않았고,
대체부지를 찾지 못한 서울시와 경기도가 2044년까지 현 매립지를 일단 계속 쓰자고 압박하고 있어섭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2016년 매립종료를 공약하고 9월까지 대체매립지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두 달 가까이 이를 미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시 관계자
- "여러 가지로 종료나 연장, 그런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다각적으로 검토를…"
대체매립지를 조성기간을 고려할 때 이대로 매립이 종료되면 수도권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
진퇴양난에 빠진 인천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2천5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 인천 수도권매립지이죠.
2년 뒤 이 곳을 폐쇄하려는 인천시와 이를 반대하는 서울·경기와의 갈등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데요.
그런데 인천시가 대체매립지 발표를 미루면서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기자 】
육중한 덤프트럭이 집채만한 쓰레기 더미를 쏟아 붓습니다.
지게차는 쓰레기를 밀어내며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트럭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수도권 2천500만 명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는 앞으로 2년 뒤인 오는 2016년, 이 곳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매립을 종료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1992년 매립지 개장 전 수도권 3개 시도가 문서로 약속한 운영종료 시점이 2016년인데다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쓰레기 분리수거로 반입량이 급감해 아직 매립지의 절반도 채워지지 않았고,
대체부지를 찾지 못한 서울시와 경기도가 2044년까지 현 매립지를 일단 계속 쓰자고 압박하고 있어섭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2016년 매립종료를 공약하고 9월까지 대체매립지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두 달 가까이 이를 미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시 관계자
- "여러 가지로 종료나 연장, 그런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다각적으로 검토를…"
대체매립지를 조성기간을 고려할 때 이대로 매립이 종료되면 수도권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
진퇴양난에 빠진 인천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