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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라, 2부리그"…생존 싸움 '치열'
입력 2014-11-17 07:00  | 수정 2014-11-17 08:46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전북의 우승으로 끝난 K리그 클래식의 최대 관심은 이제 강등 탈출 싸움인데요.
성남과 경남의 혈투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강등권에서 간신히 벗어나 있는 11위 경남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10위 성남.

맞대결 승리는 승점 6점의 효과를 내기에 내년 2부리그인 챌리지로의 추락을 막기 위한 양팀의 몸부림은 처절했습니다.

먼저 웃은 쪽은 성남.

제파로프는 전반 30분 절묘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경남도 만만치 않아 후반 6분 송수영의 그림 같은 프리킥 동점골로 마침내 균형을 맞췄습니다.

총성 없는 전쟁이나 다름없었던 승부는 결국 1대 1로 끝났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양팀의 승점 차는 여전히 2점에 불과해 피 말리는 싸움은 마지막 2경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성남 감독
- "우리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도전할 겁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리는 서울은 울산과 난타전 끝에 2대 2로 비겨 4위를 유지했고,

수원은 제주를 1대 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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