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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英 9번째 센추리클럽 가입…44호골 축포
입력 2014-11-16 20:43 
웨인 루니는 16일(한국시간) 유로 2016 예선 슬로베니아전에 출전해 A매치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는 역대 9번째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축포를 터뜨렸다.
루니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E조 슬로베니아전에 후반 14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은 루니의 A매치 100번째 경기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한 루니는 0-1로 뒤진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깨끗이 성공시켰다. A매치 통산 44호골.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의 주인공 보비 찰튼(49골)에 5골차로 접근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9번째 센추리클럽 가입이다. 루니 가입 이전까지 빌리 라이트, 찰튼, 보비 무어, 피터 실튼,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애실리 콜, 프랭크 램파드 등 8명이 A매치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부상 없이 꾸준하게 활약할 경우,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도 갈아치운다. 실튼의 125경기와 25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잉글랜드는 루니의 동점골 이후 후반 21분과 후반 27분 대니 웰백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슬로베니아를 꺾고 유로 2016 예선 4연승(승점 12점)을 달렸다. 2위 슬로베니아(승점 6점)와는 승점 6점차.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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