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 재벌3세 주식 부자 1위 등극
입력 2014-11-16 19:40  | 수정 2014-11-16 21:05
【 앵커멘트 】
얼마 전 상장한 삼성 SDS 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식 부자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벌3세 가운데 1위는 물론 전체를 통틀어 주식 부자 4위에 올랐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전동수 / 삼성SDS 사장 (지난 14일)
- "글로벌 IT 시장 개척에 과감히 도전하여 초일류 IT 서비스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면서, 삼성 SDS 주가가 상장과 동시에 32만 7천 원, 공모가의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 11.25%를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산도 2조 8천억 원이 늘어나 4조 원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이 부회장은 아버지이건희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이어 4번째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벌 3세 중에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부회장의 동생 부진 씨와 서현씨는 물론 홍라희 여사의 주식 가치도 크게 늘어났고,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은 주식부호 1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삼성SDS의 목표 주가가 40만 원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재용 남매의 상속세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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