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꽃보다 누나’ 김자옥, 꽃이 시들다… ‘조금은 이른 영면’
입력 2014-11-16 16:01  | 수정 2014-11-16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꽃보다누나 김자옥이 별세했다.
배우 김자옥이 폐암 투병 끝에 11월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지난해 8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작년에 내가 죽은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대장암 재발 ‘드라마 하차 이런 기사가 나서 내가 다 죽어간다는 말도 있었다”며 종합 검진 중 발견된 암이 다행히도 수술하기 딱 좋은 부위에 있었다. 운이 좋았다. 의사가 일을 하는 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방사선 치료받고 촬영가고 항암 주사 맞고 촬영가고 그렇게 몇 년을 치료와 활동을 병행했다”며 투병 중임을 밝혔다.
故 김자옥은 지난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동료배우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과 함께 해외배낭 여행을 떠나 원조공주 다운 우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슬픔을 더한다.

한편 고인은 1996년 친분이 있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전격 데뷔해 화제가 됐다. 당시 고 김자옥은 1집 ‘공주는 외로워로 인기몰이를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은 남편 오승근과 딸 오지연 씨, 아들 오영환 씨이고 발인은 19일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유족 응원할게요” 김자옥 공주가 가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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