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과거 남편 오승근 언급…"그사람 많이 울었다"
배우 김자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남편 오승근을 향한 애정을 과시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자옥은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30년간 잉꼬부부로 살아온 남편 오승근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낸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당시 김자옥은 대장암 투병 도중 남편 오승근의 극진한 보살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자옥은 "유독 이 사람은 많이 울었다. 내가 검사하면 본인이 병원에 왔다 갔다 하고, 약 있으면 알아보고 유명한 의사들도 본인이 찾아다녔다. 부부란 게 그런 것 같아"라며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김자옥은 "난 저 사람이 아프면 잠도 못 자고 보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습니다.
한편 유족으로는 오승근과 1남1녀가 있으며,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막냇동생입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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