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11개 시·군 '100원 택시' 내년 본격 도입
입력 2014-11-16 14:25 
전남 11개 시·군이 내년부터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100원 택시 사업'을 합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100원 택시사업을 추진할 기초자치단체로 나주시, 광양시, 곡성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등 11개 시·군을 선정했습니다.

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주민 수혜도,차별화된 홍보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이들 시·군을 선정했습니다.

앞서 17개 시·군이 사업에 응모했으나 순천시, 함평군, 구례군, 신안군, 담양군, 해남군 등 6곳은 선정에서 제외됐습니다.


선정된 11개 시군은 도비 5억5천만원, 시·군비 14억4천만원 등 총 19억9천만원을 들여 235개 마을, 8천472명주민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운영합니다.

전남도는 '100원 택시 사업'을 2016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100원 택시'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공약입니다.

주민들이 택시요금 100원을 주고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나머지 차액은 예산으로 택시업체에 보전합니다.

보성군과 곡성군 등 2곳은 동일 읍·면을 벗어나면 거리에 따라 승객 1인당 1천 100원 이상 받기로 했습니다.

위광환 도 건설방재국장은 "교통 오지 주민들이 요금을 적게 내고, 시간도 절약하고, 힘도 들지 않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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