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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 애도 물결
입력 2014-11-16 14: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김자옥이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16일 생을 마감했다. 향년 63세로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발인은 19일이다.
이날 김자옥의 사망 소식을 접한 많은 동료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광기는 김자옥 선배님의 소천.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하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 주님 곁에 영원한 예쁜 공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이···”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김광진은 김자옥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항상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만 기억이 나는데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윤종신 또한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김자옥과 인연을 맺은 줄리엔강은 항상 밝게 웃으시던 김자옥 선생님. 아프신 줄도 모르고.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슬퍼했다.
2003년 SBS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에서 김자옥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이켠 또한 함께 찍었던 작품이 벌써 10년 전이네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하고 푼수 같으며 대표적인 공주 엄마 김자옥 선생님이 별세하셨네요”라고 추억했다.
이어 내가 더 잘되면 다시 엄마 아들로 만날 거라 생각하며 지냈는데 아프신지도 몰랐네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 외에도 가수 가희, 배우 한그루, 영화평론가 허지웅, 작가 임경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등 많은 이들이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자옥은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중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에 발탁돼 데뷔했다. 이후 1970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 이듬해 다시 KBS의 전신인 서울중앙방송에 스카우트 돼 드라마 ‘심청전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44년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1월까지도 tvN ‘꽃보다 누나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 이번 별세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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