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걸그룹 프리츠, `나치` 연상시키는 완장…소속사 "국내·외 해명 예정"
입력 2014-11-16 10:53  | 수정 2014-12-10 11:26

신인 걸그룹 프리츠의 나치 문양 의상과 관련해 소속사 팬더그램이 국내·외 해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 관계자는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었다"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부분은 화살촉 모양인데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프리츠의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의상과 뮤직비디오 수정은 물론 영문, 국문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해명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신인 걸그룹 프리츠(아리, 유나, 슈아, 하나)가 독일 나치즘의 문양이 새겨진 완장을 차 국내·외 논란이 됐다.

프리츠는 지난 2일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논란의 'X자 완장'을 착용한 체 공연했다. 일각에선 해당 완장이 독일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완장은 가운데 흰 원 안에 검은색 'X'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는 나치에 협력했던 헝가리 '화살십자가당'의 상징과 유사하다.
이 소식은 외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한국의 한 신인 걸그룹이 독일 나치를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선 뒤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걸그룹 프리츠 나치 완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걸그룹 프리츠 나치 완장, 비슷하긴 하다" "걸그룹 프리츠 나치 완장, 국제적으로 벌써 알려졌네" "걸그룹 프리츠 나치 완장, 빨리 구체적인 해명해야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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