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유로·강변북로 자전거행렬…일요일 교통혼잡 '극심'
입력 2014-11-16 10:04 

자유로·강변북로 자전거행렬…일요일 교통혼잡 '극심'

16일 임진각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향하는 자유로와 강변북로, 서강대교 전차로가 단계적으로 통제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 마지막 행사가 임진각∼국회의사당 구간(62㎞)에서 열립니다.

동북아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의미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이른바 '뉴라시아 로드'를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는 행사입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임진각에서 국회까지 1만대의 자전거 행진을 기획했습니다.

출발점은 두 곳으로, 오전 8시 3천대의 자전거가 임진각에서 출발하고 오전 10시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7천대의 자전거가 출발해 이산포 나들목을 통해 대열에 합류합니다.


이 행사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전거 행렬이 지나는 구간이 전면 통제됩니다.

행사로 인해 자유로와 강변북로 서울방향 전차로가 통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여의도로 진입하는 서강대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점심 시간을 전후해 자전거가 지나갈 때 여의도 방향 전 차선이 차단됩니다.

경찰은 교통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교통 통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서울시와 경기도는 통제 구간 내 광역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지만 휴일을 맞아 유원지 등을 찾으려는 행락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16일 파주, 고양, 일산 등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원거리에서 우회해 제2자유로와 올림픽대로 및 통일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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