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 펜션 화재, 알고보니 펜션 주인 현직 구의원…화재 원인은?
입력 2014-11-16 09:21  | 수정 2014-11-16 14:20


담양 펜션 화재, 알고보니 펜션 주인 현직 구의원…화재 원인은?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담양 펜션의 실질적인 주인이 현직 구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소방당국과 광주 일선 자치구 등에 따르면 화재로 화상을 입은 펜션 주인 최모 씨는 광주의 한 구의회 소속 초선 기초의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씨는 오랜 기간 활동했던 광주의 한 동에 주소를 두고 지난 6·4 지방 선거에 출마, 현직 구의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2007년 문을 연 해당 펜션은 다른 대표자의 이름으로 운영됐지만 최씨는 이날 펜션 주인 자격으로 투숙객을 안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의 한 펜션 내 바비큐장에서 난 불로 투숙객 4명이 숨지고 최씨와 투숙객 장모 씨 등 6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최씨는 현재 손과 등 부위에 화상을 입고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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