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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의 재료, 지역별로 차별화?…황골엿에 포도엿까지
입력 2014-11-15 15:03 
엿의 재료
엿의 재료 뭐길래,

엿의 재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2015학년 수학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 선물의 필수품인 엿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의보감에서 '잘 만들어진 엿은 어떤 당분보다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소개될 정도로 엿을 좋은 발효식품으로 평했다. 특히, 기관지에 좋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하지만 엿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병 등 특정질환 환자들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의학에서 엿은 만성피로와 소화 장애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300년 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간식거리다.

엿의 재료는 우리 쌀과 엿기름, 단 두 가지이지만 만드는 작업은 48시간 이상 소요된다.

지역에 따라서 엿에 함유하는 재료가 달라졌고 이에 따라 다양한 엿이 개발됐다.

전남 담양에선 쌀엿을, 강원도 원주에선 옥수수가 들어간 황골엿이 유명하며 이외에도 포도엿, 녹차엿 등도 등장하고 있다. 유황오리를 포함한 15가지 약재를 가마솥에 넣고, 소나무 장작만을 이용해 만드는 충북 괴산의 유황오리엿도 유명하다.

엿의 재료 엿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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