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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탐사로봇 난관 봉착, 표본 체취 작업 돌입했지만 배터리가 문제
입력 2014-11-15 14:23 
혜성 탐사로봇
혜성 탐사로봇, 난관 봉착

혜성 탐사로봇이 난관에 봉착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우주 탐사로봇 필레가 혜성 표본을 채취하는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배터리가 바닥나 방전될 위기에 처했다.

유럽우주국, ESA에 따르면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혜성 표면 아래로 구멍을 뚫어 표본 채취 작업에 들어갔다. 혜성 표면 아래 25cm까지 뚫었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연구진들은 표본에서 생명체에 필요한 아미노산 등의 물질이 있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하지만 필레가 정상 작동하려면 태양광을 받아야 하는데 음지에 착륙해 배터리 충전이 어려워졌다. 데이터를 전송할 만큼의 배터리가 충분한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유럽우주국 연구진들이 양지로 옮기려 하지만 자칫 이동하다 우주로 날아갈 수도 있다. 특별 대책이 없다면 필레 수명은 이번 주에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혜성 탐사로봇 혜성 탐사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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