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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또 한 번의 ‘파격’...박주영-정성룡 선발
입력 2014-11-14 23:05 
박주영은 14일 요르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전 이후 5개월 만의 A매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또 한 번의 파격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요르단전에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발탁 논란을 야기했던 박주영(알 샤밥)과 정성룡(수원)을 선발 출전시키면서,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 구자철(마인츠)를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전에 박주영을 공격 선봉에 세웠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와 2차전 이후 박주영의 첫 A매치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던 정성룡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를 제치고 골문을 지킨다. 김진현과 김승규는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 1경기씩을 뛰었다.
2기 주장으로 낙점됐던 구자철을 비롯해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레버쿠젠)이 대거 빠진 것도 눈길을 끈다. 1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남태희(레퀴야), 김민우(사간 도스), 조영철(카타르SC)가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었다.
한교원(전북)은 이청용을 대신해 오른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첫 선발 출전이다. 지난 9월 5일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A매치 데뷔 무대를 치렀던 한교원은 ‘조커로만 활용됐다.

※한국의 요르단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
GK : 정성룡(수원)
DF : 차두리(서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주호(마인츠)
MF : 한교원(전북)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카타르SC) 조영철(카타르SC) 김민우(사간 도스)
FW : 박주영(알 샤밥)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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