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중부지역 고분군 중 최대…도굴로 유물 없어
입력 2014-11-14 16:57  | 수정 2014-12-10 11:05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경기도 양평에서 신라시대 만들어진 돌방무덤이 발견됐다.
지난 13일 문화재청은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평 신라 돌방무덤은 중부지역에서 발견된 신라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다.
무덤 조사팀은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미뤄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내에 있던 유물은 도굴로 인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부고고학연구소 측은 이미 30년 전부터 도굴된 것으로 추측했다.
이 돌방무덤은 판 모양의 돌과 깬돌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면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천장은 사방의 벽을 좁혀 쌓는 방식으로 구성됐고 돌방무덤의 내부는 시신을 올려놓는 시상대를 갖췄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신기하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도굴됐다니 안타깝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문화재 보존 잘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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