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주인 누군가 보니…'정말?'
입력 2014-11-14 15:22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사진=중부 고고학 연구소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경기도 양평에서 신라의 돌방무덤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13일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돌방무덤은 그동안 발견된 신라시대 고분군 중 최대 규모로, 판 모양의 돌과 깬돌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면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입니다.

천장은 조임식(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내부는 시신을 올려놓는 시상대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무덤 내부에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중부고고학연구소 측은 이미 이 무덤들은 30년 전 도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구소 조사단은 이번 돌방무덤과 관련해 "신라가 한강유역에 진출한 6세기 중엽 이후에 만들었다고 추정된다"라며 "무덤 주인공은 이 지역 수장층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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