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 운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음주 측정 수치가 발표됐습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단속에 나선 경찰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당시 그는 경찰에게 직접 채혈 측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하지만 13일 MBN은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며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 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노홍철 소속사 측도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채혈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국과수에서 금일 오전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관계자는 "향후 노홍철을 다시 불러 운전 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홍철 음주측정''노홍철 음주측정''노홍철 음주측정''노홍철 음주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