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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실시협약 내년초 연기, 2018년 개교 목표
입력 2014-11-14 15:06 
사진은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매경DB>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 조성 예정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서울대학교에서 시흥시에 보내온 실시협약 체결에 대한 의견서를 시흥시로부터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실시협약 체결 의견서에는 ‘서울대와 시흥시간 체결한 기본협약서 및 기본협약의 일부를 구성하는 제1~3차 부속합의서를 바탕으로 사업일정 및 계획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설립 추진과 관련해 범 정부차원의 발전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시흥시와 경기도,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 기관들은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래실천위원회는 "미래 교육수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시흥캠퍼스가 국가 및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및 연구중심 캠퍼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내·외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실시협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12일 연합뉴스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흥캠퍼스에 대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며 "경기도나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도 필요해 실시협약은 내년 초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또 "시흥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고 개교도 애초 약속했던 2018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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