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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리타’ 출연, 강혜정과 서로 결정 미뤘다”
입력 2014-11-14 14:55 
사진= 곽혜미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공효진이 연극 ‘리타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는 연출 황재헌,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자리한 가운데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혜정은 4년 만에 서는 연극 무대에 서게 된 이유에 대해 공효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혜정은 연습 기간 중 공효진을 한 번도 못 만났다고 털어놓으며 아쉬운 내색을 보였다. 그는 또, 몰래 숨어서 공효진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싶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듣던 공효진은 해맑게 웃어 보이다 강혜정과 워낙 친하다 보니까, 서로 ‘상대방이 하면 하겠다고 결정을 미뤘다”고 말을 이었다. 또, 서로 하겠다고 해서 했는데, 만약에 또 강혜정이 안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지, 나 혼자 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리타는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갖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한 주부 미용사 리타가 권태로운 삶을 살고 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점차 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연극이다.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출연하며 오는 12월3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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