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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연극 ‘리타’ 출연 결심, 공효진 덕분”
입력 2014-11-14 14:30  | 수정 2014-11-14 15:08
사진= 곽혜미 기자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강혜정이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는 연출 황재헌,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자리한 가운데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혜정은 4년 만에 연극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나는 연극에 오를 깜냥이 안 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공효진이 제안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효진과 같이 ‘리타를 만들어가자고 하더라”며 달콤하게 들렸던 것은 공효진이라는 배우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뭔가 배울 수 있는 기대를 했지만 아직 공효진과 한 번도 못 만났다”고 털어놓으며 짓궂게 웃었다.

강혜정은 또, 스파이같이 공효진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 작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리타는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갖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한 주부 미용사 리타가 권태로운 삶을 살고 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점차 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연극이다.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출연하며 오는 12월3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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