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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류승수, 아궁이 지옥 경험…‘게스트 하기 힘드네’
입력 2014-11-14 14:16 
사진 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류승수가 tvN ‘삼시세끼의 새 게스트로 출연, 아궁이 불 지피기 달인이 됐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14일 새 게스트인 류승수의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류승수는 머리에 두건처럼 수건을 뒤집어 쓴 채 아궁이 앞에 누워있다시피 한 자세로 불을 피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류승수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마당 한가운데서 가마솥을 올려놓은 아궁이에 불을 때우고 있고, 그 옆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이 번갈아 가며 훈수를 두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류승수 역시 이전 게스트인 김광규와 마찬가지로, 대접 받아야 하는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내내 일을 하는 듯한 모습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사실 류승수가 이서진의 꾐에 넘어갔다. 불을 잘 피우느냐는 이서진의 말에 류승수가 자신 있게 ‘잘 피운다고 대답했다가 그만 ‘아궁이 지옥에 빠지게 된 것”이라며 이서진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인연을 쌓은 류승수가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의 구박 아닌 구박을 견디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의 극중 형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류승수가 출연을 예고했다. 이서진은 평소 ‘투덜이 캐릭터와는 다르게 류승수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을 건네며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곧 류승수에게 빨리 아궁이에 불 붙여라”며 끊임없이 구박하는 모습으로 폭소케 하기도 했다.

류승수가 게스트로 활약할 tvN ‘삼시세끼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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