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봄’ 이유영, 전신노출 완벽 소화…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입력 2014-11-14 11:12 
사진=스틸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영화 ‘봄에 출연한 신인 배우 이유영의 연기 투혼이 화제다.

제작사 스튜디오후크는 14일 영화 ‘봄에서 노출연기를 감행한 이유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유영은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당찬 연기력과 프로다운 배우의 마인드로 촬영에 임해 누드모델이란 설정에서 불가피한 전신노출을 여지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 노출에 대해 전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아름다웠고, 어떻게 하더라도 아름답게 표현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무작정 감독님에게 찾아갔다”며 준구(박용우 분)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누드모델을 연기하기 전의 마음가짐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작품성 높은 영화에 함께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기에, 그에게 노출은 전혀 장애물이 아니었던 것.

이에 조근현 감독 역시 유영이가 처음 찾아왔을 때 민경을 보는 듯 했다”며 이유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무엇보다 이유영이 가진 몸의 선과 굴곡이 정말 아름답다. 모델로서 예술가에겐 최적의 몸을 가진 배우였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혀 이유영이 바로 민경 그 자체임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민경의 캐릭터는 누드모델을 하는 것에 부끄러워하고 망설이는 인물이 아니다. 두 아이를 힘들게 키우며 인생의 밑바닥까지 겪으면서 내면은 강해진 여자다. 정숙(김서형 분)의 누드모델 제안을 수락한 것은 이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결심을 한 거다. 그래서 극중에서도 주저하는 표현은 당연히 제외됐다”고 캐릭터의 의도를 밝혀 이유영이 열연을 한 민경역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봄을 통해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그 진가를 인정받은 이유영. 첫 스크린 데뷔식을 화려하게 치른 신예 이유영이 오는 20일 개봉하는 ‘봄으로 관객들의 마음의 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