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 증가한 270억6900만원, 당기순이익은 29.7% 감소한 9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패션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국내 고객을 위한 특별 주문 제작 판매(SMU·Special make up)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정보통신(IT) 부문은 경찰청 무선망 보강 사업 및 열차무선통신시스템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했다.
종속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도 국내외 제약사의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노학영 대표이사는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견고한 성장구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과 관련해선 LG CNS-리노스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서울지방조달청과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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