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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 측정기 입에 대지도 않아 실랑이 이어져…'소속사 인정'
입력 2014-11-14 09:55 
노홍철 음주/사진=MBN


노홍철 음주, 측정기 입에 대지도 않아 실랑이 이어져…'소속사 인정'

방송인 노홍철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속사도 이런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방송인 노홍철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애초 노홍철은 음주 측정 과정에서 헛바람을 두 번 분 뒤 채혈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홍철은 경찰 단속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이 사실상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한 겁니다.

노홍철의 소속사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채혈이 강제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얼굴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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