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슈퍼모델 출신 사법고시 합격자 화제…"10년 넘게 고시촌 생활"
입력 2014-11-14 08:58  | 수정 2014-12-10 11:05


슈퍼모델 대회 1위 출신이 올해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56회 사법시험 합격자 204명 가운데 1997년 슈퍼모델선발대회 1위였던 이진영(38, 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 씨는 180cm의 키에 뛰어난 외모로 제6회 슈퍼모델 1위에 올랐다. 대회 당시에도 이씨는 본인을 "외무고시 준비한다"고 소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슈퍼모델대회에서 1위를 했음에도 이씨는 모델 활동을 하지 않고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합격의 영광은 부산 부산진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 김신호 경위(35)가 차지했다. 김 경위는 경찰대 18기로 2002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경남 양산경찰서와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시험 준비를 해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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