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단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으로 내려잡았다.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69% 급증한 81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같은기간 24.67% 증가한 2116억1500만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57억600만원으로 187.88% 크게 늘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면서 "리니지 1 매출은 다음달 아이템 이벤트를 한 번 더 하더라도 드래곤보물상자 이벤트 효과의 초기 집중 패턴을 감안할 때 전분기 대비 완만한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온 매출은 전분기 이벤트에 따른 급증세로 역기저가 예상되고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출시 1주년 이벤트 예정돼 있지만 매출 성장성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반면 영업비용은 G스타 참가비용, 블레이드앤소울 대만 상용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등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상당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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