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주시 숙원사업 `제2금강교 건설` 가시화 되나
입력 2014-11-14 08:02 
사진은 4대강 살리기 공사가 한창인 공주시 금강 7공구 금강보 공사 현장.<매경DB>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가(위원장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이하 행복도시건설 추진위)가 지난 11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심의·의결하는 자리에서 공주시의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가 타진돼 사업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난 1933년에 준공된 금강교는 공주시의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제1의 교통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로 인해 소형차만 통행이 가능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공주시는 제2금강교를 건설키 위해 20년 이상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나, 금강교가 도시계획 도로라는 이유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그간 절치부심해 왔다.
이에 시는 공주-세종간 광역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공주시까지의 연결도로가 대중교통의 기점인 산성동 버스터미널까지 연결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 이번 행복도시건설 추진위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2금강교 건설은 오는 2021년까지 480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20여년 동안 수차례 계획만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제2금강교 건설을 통해 공주시 발전을 위한 큰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