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가 신인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NC는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할 수 있을까?
박민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 부문에 도전한다.
최우수 신인선수에는 박민우를 비롯해 조상우(20·넥센 히어로즈), 박해민(24·삼성 라이온즈) 등 세 명이 경합을 벌인다.
올해 신인왕 싸움은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박민우가 내세우는 무기는 ‘빠른 발이다. 지난 10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2개의 도루를 추가한 박민우는 시즌 50도루 기록을 완성했다. 올 시즌 삼성 김상수(53도루)에 이어 도루 부문 2위를 확정지으며,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박민우는 공수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공격에서는 신인다운 패기로 선배들의 베이스를 연신 훔쳐내는 등 NC가 추구하는 발 빠른 야구에 잘 부합했다. 지난해 도루왕을 차지했던 ‘선배 김종호(50도루)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박민우는 제 역할을 다했다. 거기다 꾸준한 출전으로 신인왕 후보 중 유일하게 규정 타석까지 채웠다.
안정된 수비로 팀 내야를 지키는 데도 한 몫을 담당했다. 2루수를 맡은 수비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등, 팀 전술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NC는 신생팀으로는 역대 최단기간인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팀 공헌도 면에서도 박민우는 신인왕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강력한 수상후보인 박민우가 만약 신인왕을 차지한다면, NC는 현대, 두산(OB)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팀이 된다.
NC는 1군 진입 첫 시즌인 지난해에 이미 신인왕을 배출한 바 있다. 투수 이재학은 첫 프로 데뷔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10승5패)를 쌓아 신인왕을 차지했다. 과연 NC가 올해도 신인왕의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report@maekyung.com]
박민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 부문에 도전한다.
최우수 신인선수에는 박민우를 비롯해 조상우(20·넥센 히어로즈), 박해민(24·삼성 라이온즈) 등 세 명이 경합을 벌인다.
올해 신인왕 싸움은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박민우가 내세우는 무기는 ‘빠른 발이다. 지난 10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2개의 도루를 추가한 박민우는 시즌 50도루 기록을 완성했다. 올 시즌 삼성 김상수(53도루)에 이어 도루 부문 2위를 확정지으며,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박민우는 공수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공격에서는 신인다운 패기로 선배들의 베이스를 연신 훔쳐내는 등 NC가 추구하는 발 빠른 야구에 잘 부합했다. 지난해 도루왕을 차지했던 ‘선배 김종호(50도루)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박민우는 제 역할을 다했다. 거기다 꾸준한 출전으로 신인왕 후보 중 유일하게 규정 타석까지 채웠다.
안정된 수비로 팀 내야를 지키는 데도 한 몫을 담당했다. 2루수를 맡은 수비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등, 팀 전술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NC는 신생팀으로는 역대 최단기간인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팀 공헌도 면에서도 박민우는 신인왕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강력한 수상후보인 박민우가 만약 신인왕을 차지한다면, NC는 현대, 두산(OB)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팀이 된다.
NC는 1군 진입 첫 시즌인 지난해에 이미 신인왕을 배출한 바 있다. 투수 이재학은 첫 프로 데뷔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10승5패)를 쌓아 신인왕을 차지했다. 과연 NC가 올해도 신인왕의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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