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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6~7세기에 만들어진 공간?
입력 2014-11-14 00:51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어떻게 사용됐나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이 화제다.

13일 문화재청은 (재)중부고고학연구소가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굴식돌방무덤이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천장은 조임식(穹窿形: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형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부에는 바닥에 시체를 올려놓는 시상대(屍床臺)를 갖췄다.


유물은 도굴로 인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미뤄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발견된 신라 돌방무덤 관련 현장설명회를 14일 오후 2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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