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팀 핀란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스툽 총리는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핀란드에 있어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다.
스툽 총리는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황우여 교육부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양국간 정치 및 경제 관계, 교육 협력, 기후 변화, 우크라이나와 동아시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해양 분야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있어 활발한 교역과 투자 확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 차원에서 한국의 경제 4단체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세미나와 핀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 브랜드인 이딸라 전시회에 참석한다. 이어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며 IDU당수회의 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방한에는 노키아, 알토대학, 핀란드항공, 핀란드 올림픽 위원회 등 핀란드의 클린테크, 정보통신기술, 관광, 교육, 동계스포츠 등을 아우르는 22개 기업과 단체가 함께 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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