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던 네델란드 영화 ‘헤멜이 영등위의 재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로 등급 조정,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13일 영등위는 주인공 헤멜의 성기 일부가 노출된 장면, 목을 조르고 얼굴을 뭉개면서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관계를 맺는 장면 등을 지적하며 노출 장면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장면 편집과 흐리게 보이게 하는 화면 처리를 통한 재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내렸다.
‘헤멜은 엄마 없이 자신을 기른 아빠만이 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녀 헤멜 앞에 아빠의 애인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바 있다.
‘제한상영가는 과도한 노출이나 폭력성으로 제한상영관에서만 개봉할 수 있는 영화이며, ‘청소년관람불가는 18세 이하 관객은 볼 수 없는 등급이다.
현재 국내에는 제한상영가 전용관이 없는 만큼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을 경우, 재편집을 거치지 않으면 상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작 개봉할 상영관이 없는데 제한상영가 등급을 준다는 건 해당 장면을 수정, 편집하고 재심의를 하라는 암묵적인 요구인 셈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13일 영등위는 주인공 헤멜의 성기 일부가 노출된 장면, 목을 조르고 얼굴을 뭉개면서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관계를 맺는 장면 등을 지적하며 노출 장면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장면 편집과 흐리게 보이게 하는 화면 처리를 통한 재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내렸다.
‘헤멜은 엄마 없이 자신을 기른 아빠만이 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녀 헤멜 앞에 아빠의 애인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바 있다.
‘제한상영가는 과도한 노출이나 폭력성으로 제한상영관에서만 개봉할 수 있는 영화이며, ‘청소년관람불가는 18세 이하 관객은 볼 수 없는 등급이다.
현재 국내에는 제한상영가 전용관이 없는 만큼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을 경우, 재편집을 거치지 않으면 상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작 개봉할 상영관이 없는데 제한상영가 등급을 준다는 건 해당 장면을 수정, 편집하고 재심의를 하라는 암묵적인 요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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