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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유희열 “‘취한밤’, 故신해철 떠난 날 만든 곡”
입력 2014-11-13 16:43 
사진=안테나뮤직 제공
[MBN스타 남우정 기자] 토이 유희열이 고(故) 신해철을 언급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엠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다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이 7집 중에서 ‘취한 밤이라는 노래에 대해 유희열은 앨범을 다 만든 다음에 급하게 넣은 곡이다.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에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술을 잔뜩 먹었다. 취해서 집에 돌아와서 이 곡을 만들었다. 이 직업이 잔인한 게 그 형은 떠났지만 전 그 감정을 가지고 곡을 쓰고 있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유희열은 신해철은 ‘음악도시 DJ를 할 때 절 게스트로 불러주고 DJ로도 추천을 해줬다. 이후에 tvN ‘SNL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며 그 형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면서도 저에게 곡을 주고 가더라. 그런 감정을 가지고 만든 곡이다”고 설명했다.

토이 정규 7집 ‘다카포는 유희열이 7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이적, 성시경, 악동뮤지션 이수현, 김예림, 선우정아 등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오는 18일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발매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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