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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조재윤 “개봉일인 20일, 아버지 기일” 울컥
입력 2014-11-13 16:32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조재윤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덕수 감독 배우 김상경, 문정희, 채정안, 최다인, 방민아, 조재윤이 참석했다.

조재윤은 극중 제가 운영하는 PC방에 놓여 있던 사진이 실제 나의 아버지 사진”이라며 개봉일인 20일이 아버지의 기일”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이 영화를 찍을 때는 살아계셨는데 지난해에 돌아가셨다. 나에게는 정말 보고 싶은 분”이라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 태만(김상경 분)을 딸 아영(최다인 분)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를 계기로 백수 아빠 채태만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20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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