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1세 최고령 수능 응시생 "더 배우고 싶었다"…'최연소 응시생은?'
입력 2014-11-13 15:24  | 수정 2014-11-13 15:36
최고령 수능 응시생 /사진=MBN


'최고령 수능 응시생'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생이 81세 할머니로 알려져 네티즌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교육부는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1933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생은 2001년생 13세이다"라며 "둘 다 모두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고령 응시생으로 알려진 조희옥 씨는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희옥 씨는 일제 때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녀야 했습니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조씨는 지난 2011년 일성여중에 입학해 4년 만에 수능에 응시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한 매체를 통해 "나이가 들면서 결혼도 하고, 자녀들도 다 키웠지만 중학교 과정조차 마치지 못해 항상 가슴 한 켠에는 배움의 한을 품고 살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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