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물가목표 지키지 못하는 것은 글로벌 현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5%~3.5%)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관련, "당시 물가 목표를 정할 때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성장 잠재력 저하라든가, 글로벌 경기의 하락, 성장과 물가 간의 연계성 약화 등의 요인들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쳐 적정 인플레이션을 낮췄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사실상 물가목표를 지키지 못하는 사례는 변명이 아니라 글로벌 현상"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