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드 피트 “여섯 아이 아빠 경험, 지휘자 연기에 도움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아버로서의 경험이 탱크 지휘자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영화 ‘퓨리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피트는 이날 탱크 퓨리 안에서 남자들의 모습이 파타난 가정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다”며 아버지라는 경험이 영화에서도 아버지처럼 이들을 지휘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휘자로서의 책임감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리더가 실수하면 모든 대원이 죽을 수도 있다. 리더의 심리적 부담감, 타격, 피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퓨리에서는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워대디, 로건 레먼이 신병 노먼 역을 맡았다.
한편 피트와 로건 레먼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영화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