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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부친, 경찰 수사 의뢰…“아들과 내가 친일파라니”
입력 2014-11-13 10:40  | 수정 2014-11-13 1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엑소의 리더 수호의 부친인 순천향대 김용하(53) 교수가 1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간 문제의 게시물 때문에 아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다.
해당 게시물엔 김 교수가 뉴라이트 계열에 친일파란 내용이 담겨 있고, 지난 10일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후 빠르게 확산됐다.
김 교수는 내가 친일파라는 비방은 사실이 아니며, 아들까지 ‘친일파의 아들이라는 식으로 명예훼손을 하고 있어 표현 수위가 심각한 일부 네티즌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공연 때문에 현재 일본에 있는 수호가 인터넷 루머를 접한 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가 진짜 친일파냐고 물었고, 이에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경찰은 게시물 최초 작성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지난 9월 김 교수는 한국연금학회장 자격으로 새누리당의 의뢰를 받아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후 공무원들의 항의에 시달렸고, 당시 학회장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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